미국·이란 전쟁으로 환율이 급등한 영향으로 올해 1분기 IBK기업은행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7.5% 줄었다.
기업은행은 24일 올해 1분기 7534억 원의 당기순이익(연결 기준)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한 수준이다. 별도 기준 순이익은 6663억 원이다. 같은 기간 12.4% 줄었다.
역대 최대 실적을 썼던 지난해 1분기 역기저 효과와 이란 전쟁으로 환율 변동성이 커진 영향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3월 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해외 법인 출자금과 같은 구조적 포지션에 발생한 환 차손이 이익 규모를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말 기준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2조 4000억 원 증가한 264조 2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중기시장 점유율은 24.4%선을 유지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작년 말에 이어 1.28%를 나타냈다. 연체율은 0.89%에서 0.95%로 0.06%포인트 상승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생산적 금융 프로젝트를 통해 환율·유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속 지원할 것”이라며 “올해 7월 31일을 배당 기준일로 한 분기배당도 최초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