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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작년 스마트글라스 870만대 팔렸는데…韓 점유율 ‘0%’

21.04.2026 1분 읽기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스마트글라스, 포스트 스마트폰 시대 개막: 지난해 전 세계 AI 스마트글라스 출하량이 870만 대에 달한 가운데 메타가 740만 대(85.2%)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며 시장을 장악했다. 중국 정부가 AI 안경에 제품당 최대 500위안(약 11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며 스마트글라스를 차세대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는 반면 한국은 유의미한 출하량 자체가 전무한 상황으로, 글로벌 경쟁 구도에서 조기 대응 전략 수립이 시급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 AR 시장서 韓中 격차 심화…실패 허용 문화가 분수령: 세계 AR 글라스 1위 엑스리얼의 인즈창 아태 총괄은 중국이 AR 시장을 선점한 핵심 요인으로 ‘실패를 용인하는 기업 문화’와 ‘정부의 전폭적 인프라 지원’을 꼽았다. 엑스리얼의 한국 판매량이 1만 대에 불과한 반면 전 세계 판매는 5000만 대에 달하는 등 시장 외면이 심화되면서, 단기 수익성 중심의 투자 판단 구조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모습이다.

■ 포스코, 인도 합작 제철소로 글로벌 철강 판도 변화 대응: 포스코가 인도 1위 철강사 JSW스틸과 72억 9000만 달러(약 10조 7600억 원) 규모의 합작투자계약(JVA)을 체결하며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조강 600만 톤 규모의 일관제철소 건설에 착수했다.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 속에서 인도·미국 등 현지화 전략으로 공급망을 재편하는 포스코의 행보는 해외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경영진에게 유효한 벤치마킹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기업 CEO 관심 뉴스]

1. 작년 870만대 팔린 스마트글라스, 韓은 ‘0’…삼성 “8억대 AI기기 연결해 역전”

– 핵심 요약: 지난해 전 세계 AI 스마트글라스 출하량이 870만 대를 기록한 가운데 메타가 740만 대로 시장의 85.2%를 장악했으며, 한국 기업의 점유율은 사실상 ‘0’에 가까운 상태다. 중국 정부는 1월부터 AI 안경을 국가 보조금 프로그램에 포함시키고 리창 총리까지 나서 차세대 스마트기기 보급을 역설하는 등 국가 차원의 시장 육성에 본격 나섰다. 스마트글라스는 결제·쇼핑·스마트홈·모빌리티를 통합하는 차세대 플랫폼으로 진화 중이며, 2040년 글로벌 시장 규모가 2000억 달러(약 300조 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전자(005930) 는 이르면 7월 ‘갤럭시글라스’를 공개하며 구글 제미나이와 결합, 8억 대 AI 기기 생태계를 기반으로 역전 전략에 승부수를 던진다.

2. “中 실패 두려워 않는 기업환경이 비결…韓, 눈앞 수익 좇다 뒤처져”

– 핵심 요약: 세계 AR 글라스 1위 엑스리얼의 인즈창 아태 총괄은 중국이 글로벌 AR 시장을 선점한 배경으로 실패를 용인하는 문화와 선전(深圳)과 같이 정부가 공급망·산업 인프라를 완비한 생태계를 꼽았다. 엑스리얼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5000만 대를 판매했지만 한국 시장 판매량은 1만 대 수준에 불과해 한국 기업들의 AR 시장 참여 자체가 미미한 상태다. 현재 글로벌 AR 시장은 엑스리얼(1위)과 TCL의 레이네오(2위) 등 중국 기업들이 장악한 가운데, 산업 패러다임이 VR에서 AR로 급격히 이동하는 중이라는 진단이 나온다. 단기 수익성 위주의 투자 의사결정이 미래 플랫폼 선점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영진의 기술 투자 판단 기준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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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포스코, 印 합작 일관제철소 건설 결실…미래 경쟁력 확보 승부수

– 핵심 요약: 포스코는 20일 인도 1위 철강사 JSW스틸과 72억 9000만 달러(약 10조 7600억 원) 규모의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하고 오디샤주에 조강 600만 톤 규모의 일관제철소 건설에 착수했다. 2004년부터 4차례에 걸쳐 인도 상공정 진출을 시도했던 포스코는 장인화 회장 취임 후 추진된 ‘완결형 현지화 전략’의 일환으로 2031년 준공을 목표로 프로젝트를 본궤도에 올렸다. 인도는 최근 수년간 철강 소비 증가율이 10%를 웃도는 고성장 시장으로, 소득 증가에 따른 자동차·가전용 고급강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응하는 현지화 전략의 성공 사례로서, 유사한 해외 공급망 재편을 검토하는 경영진에게 주요 참고 사례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기업 CEO 참고 뉴스]

4. 엔비디아 파트너에 손내민 구글, 마벨과 AI 추론용 칩 개발 착수

– 핵심 요약: 구글이 반도체 설계기업 마벨테크놀로지와 손잡고 AI 추론용 신규 칩 2종 개발에 착수했다. 엔비디아가 지난달 추론용 언어처리장치(LPU)인 ‘그록 3’를 공개하며 AI 추론 시장 장악에 나서자, 구글이 엔비디아의 기존 파트너였던 마벨을 끌어들이는 전략적 반격에 나선 것이다. 개발 중인 칩은 메모리처리장치(MPU)와 추론 특화 텐서처리장치(TPU) 두 종류로, 내년까지 설계를 마치고 약 200만 개의 MPU를 시험 생산할 계획이다. AI 반도체 패권 경쟁이 학습용에서 추론용 칩으로 무게중심을 옮기는 흐름 속에서, AI 인프라에 대한 중장기 투자 방향을 검토 중인 국내 기업들이 눈여겨볼 구도 변화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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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름값 폭등에…中 전기차로 갈아타는 유럽

– 핵심 요약: 중동발 에너지 위기로 유럽의 유류 가격이 급등하면서 올해 1분기 유럽 주요 15개 시장의 신규 전기차 등록 대수가 56만 대로 전년 대비 29.4% 급증했다. 특히 미국의 이란 공습이 본격화된 3월 한 달에만 24만 대가 집중 등록됐으며, 휘발유는 약 15%, 경유는 약 30% 급등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늘어난 전기차 수요의 상당 부분은 중국산이 흡수하고 있으며, 지난해 EU 수입 중국산 자동차는 전년 대비 30% 늘어난 100만 6000대로 사상 처음 100만 대를 돌파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올해 중국 전기차 수출이 전년 대비 40% 증가하고 핵심 수요지는 유럽이 될 것이라고 분석해, 국내 자동차·배터리 기업들의 유럽 시장 전략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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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한국엔 선긋더니…美, 이번엔 UAE와 통화스와프 논의

핵심 요약: UAE 중앙은행 총재가 최근 워싱턴을 방문해 미 재무장관 및 연준 관계자들과 통화스와프 체결 구상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한국의 통화스와프 요청에는 거부 의사를 밝혀온 반면 UAE와 논의를 진행하면서, 미국이 자국의 전략적 이해관계에 따라 기준을 달리 적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국내 IB 업계에서는 UAE가 위안화 결제 확대를 압박 카드로 활용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며, IMF는 이 지역 국가들이 최대 5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자금을 요구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고려대 김진일 교수는 “한국이 다른 나라보다 하루라도 빨리 협의에 들어갈 수 있도록 대응 역량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해, 달러 유동성 리스크에 대한 기업 차원의 외화 관리 전략 점검이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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