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친환경 공동체 텃밭 ‘이음텃밭’이 도시농업 명소로 자리 잡았다. 330개 텃밭에 1595명이 몰렸다.
인천시는 4일 오전 10시 연수구 송도동 28-1번지에서 ‘2026년도 이음텃밭 개장식’을 열었다. 행사는 올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시농제를 시작으로 참여자 오리엔테이션과 텃밭 배정 순으로 진행됐다.
이음텃밭은 화학비료·농약·비닐을 사용하지 않는 인천의 대표 친환경 공동체 텃밭이다. 2021년 송도동 유휴지에 첫 조성된 뒤 시민과 도시농업 전문가가 공동체 중심의 농사 문화를 일궈왔다.
올해 참여자 모집에서 시민텃밭 1595명, 공동체텃밭 41개소가 신청해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시는 규모를 늘려 시민텃밭 330개소, 공동체텃밭 30개소 등 총 360개를 운영한다. 시민텃밭 기준 경쟁률은 약 4.8대 1이다.
올해는 토종작물을 재배하는 토종텃밭·토종논과 지역사회 기부를 위한 나눔텃밭, 경관작물 구역도 새로 조성됐다. ‘퇴비소모임’ ‘토종농부단’ 등 소모임을 통해 작물 재배뿐 아니라 참여자 간 교류와 공동체 형성도 지원한다.
장세환 인천시 농축산과장은 “이음텃밭은 빌딩 숲 가득한 도심 속에서 시민들이 자연의 소중함을 체감하고 이웃과 소통하는 생태적 쉼터”라며 “농업 체험을 넘어 공동체 활성화와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가치를 실현하는 공간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