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교흥 국회의원이 인천을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지난 10일 인천 연수구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자신의 저서 '김교흥의 길' 출판기념회에서 인천이 수도권과 대한민국의 중심 도시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이 공항, 항만, 경제자유구역 등 국제 경쟁력을 갖춘 도시임을 언급하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 김진표 전 국회의장, 박찬대·박선원·이훈기·모경종·유동수 의원 등 여권 인사들과 지역 주민 등 약 7천 명이 참석했다.
정 전 총리는 김 의원을 "열정과 실력을 겸비한 신뢰의 정치인"이라고 평가했고 김 전 의장은 "인천에 대한 의리를 지켜온 인물"이라고 언급했다.
김 의원은 인천을 9개 권역으로 나누고 각 지역의 역사·문화, 첨단산업, 바이오, 해양산업 등 특성을 살린 발전 전략을 추진하는 '메가시티 구상'을 제시했다.
또한 GTX-B·D 노선과 서울지하철 연장 등 광역교통망 확충, 일자리 창출, 대형 공연장과 문화 인프라 조성, 항만 기능 고도화와 해양친화 공간 조성 등을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그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구조를 바꾸고 인천 안에서 일하고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며 "교육·복지·교통·문화·일자리가 균형을 이루는 인천이 돼야 세계적인 파워시티로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출판기념회를 김 의원의 인천시장 출마 의지를 공식화한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인천시 정무부시장, 국회 사무총장,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을 역임한 3선 의원으로 행정과 입법 경험을 바탕으로 지방선거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