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지역 전통시장 10곳 중 4곳이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것으로 조사돼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이 어렵고 대형 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이 소방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천 전통시장 57곳 중 23곳(40.4%)이 소방차 진입 곤란·불가 지역으로 분류됐다.
주로 원도심 협소 도로와 건물 밀집 지역에 위치한 시장들이 포함됐다.
구별로는 미추홀구와 부평구가 각각 5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동구 4곳, 중구 3곳, 서구 3곳, 계양구 2곳, 남동구 1곳 순이었다.
최근 5년간 인천 전통시장에서는 총 33건의 화재가 발생해 3명이 부상하고 13억4,735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동구는 6건의 화재로 전체 피해액의 93.4%를 차지했다.
허 의원은 “화재 발생 건수보다 초기 진압 등 초동 대응 여부가 피해 규모를 좌우한다”며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시장을 중심으로 맞춤형 화재 대응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