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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041510) 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콘서트·MD 등 핵심사업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SM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6% 증가한 2791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5% 증가한 386억원이었다.

1분기 별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4% 증가한 1893억원을 기록했다. 콘서트 매출은 56.0%, MD·라이선싱 매출은 20.3% 증가하며 별도 기준으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일회성 음원 매출 기저 영향으로 5.9% 감소한 388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해당 일회성 요인을 제외할 경우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은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9% 증가한 389억원을 기록했다.

이같은 성장세는 핵심 지식재산(IP)의 음반 판매량 증가와 공연 규모 확대에 따른 콘서트 매출 성장, MD·라이선싱 부문의 성장과 디어유 연결 편입 효과, 주요 종속법인의 매출 확대가 주효했다. 또 콘서트와 IP 기반 매출 비중이 확대되며 매출 구조 역시 지속적으로 다변화하고 있는 점도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1분기에는 슈퍼주니어, NCT DREAM, 에스파, 라이즈, NCT WISH 등 핵심 메가 IP의 글로벌 투어가 이어지며 공연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또 MD·라이선싱 부문에서는 엑소(EXO) 정규 앨범 발매와 연계된 팝업 이벤트, NCT WISH 프로젝트, 에스파 투어 효과 등에 힘입어 응원봉 및 기획 MD 판매가 증가했다.

주요 종속법인 실적도 개선됐다. SM C&C는 광고 및 매니지먼트 매출 성장, SM재팬은 당사 아티스트들의 해외 활동 확대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으며, 디어유는 연결 편입 이후 안정적인 수익 기여를 이어가고 있다. 종속법인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

SM은 ‘SM NEXT 3.0’ 전략을 축으로 IP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특히 콘텐츠 제작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고, 아티스트 중심의 IP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의 성과는 신인 걸그룹 하츠투하츠에서 두드러진다. 지난해 SM이 에스파 이후 약 5년 만에 선보인 걸그룹인 이들은 데뷔 이후 빠르게 해외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대표곡 ‘더 체이스’(The Chase)와 ‘스타일’(STYLE)은 각각 스포티파이 글로벌 누적 스트리밍 1억 회를 넘어섰으며, ‘루드!’(RUDE!)는 전체 스트리밍의 약 85%가 해외에서 발생하는 등 글로벌 소비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2026년 발매된 K팝 걸그룹 음원 가운데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200 기준 최고 순위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향후 실적 역시 견조한 흐름이 예상된다. SM은 2~3분기 동안 탄탄한 아티스트 라인업을 바탕으로 음반·음원과 공연 부문에서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분기에는 태연, 에스파, NCT WISH의 정규 앨범을 비롯해 샤이니, 라이즈, 하츠투하츠의 미니앨범, 려욱의 싱글이 순차적으로 발매된다.

3분기에도 주요 아티스트들의 컴백이 이어진다. 태연과 NCT 127의 정규 앨범을 비롯해 슈퍼주니어S-83z, 레드벨벳, WayV의 미니앨범, 그리고 예성, 민호, 유노윤호 등의 신보가 공개될 예정이다.

공연 사업도 글로벌 중심으로 확대된다. 2~3분기에는 aespa가 서울을 시작으로 북중미와 유럽을 순회하는 새 월드투어에 나서며, EXO의 투어 콘서트도 예정돼 있다. 여기에 유노윤호와 아이린이 각각 데뷔 후 첫 솔로 투어를 진행하는 등 공연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