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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그룹 ‘안정 속 쇄신’ …장호진·박홍진 부회장에

30.10.2026 1분 읽기

현대백화점그룹이 29일 정기 인사를 단행하고 장호진 현대지에프홀딩스 대표이사 사장과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대표이사 사장을 각각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시켰다. 그룹 내 주요 계열사 중에는 한섬의 수장을 교체했다.

이날 현대백화점그룹은 승진 27명, 전보 23명 등 총 50명에 대한 2027년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발령 일자는 내년 1월 1일이다.

장호진 사장과 박홍진 사장은 기존대로 현대지에프홀딩스와 현대그린푸드의 대표직을 유지하며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현대백화점그룹에서 전문경영인 부회장이 나온 것은 2020년 1월 이동호 전 부회장 퇴임 이후 6년여 만이다.

장 부회장은 1987년 현대그룹 입사 후 현대백화점 대표이사를 거쳐 2023년부터 현대지에프홀딩스를 이끌고 있다. 박 부회장은 1995년 현대경제연구원에 입사해 현대백화점 영업본부장 등을 거쳐 2015년부터 현대그린푸드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7년 만에 대표이사가 교체되는 한섬은 유태영 전무가 대표이사 부사장에 내정됐다.

또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이사 부사장, 윤영식 현대지에프홀딩스 부사장, 이헌상 현대그린푸드 부사장은 일제히 사장으로 승진했다. 박장서 현대디에프 대표이사 전무와 김봉진 현대백화점 상품본부장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인사의 기조를 ‘안정 속 쇄신’으로 꼽았다. 그룹 관계자는 “지속성장을 이끌어온 지주사 및 핵심 계열사의 리더십을 격상해 경영 안정성과 책임경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는 의미”라며 “조직의 역동성과 미래 사업 역량을 집중적으로 강화한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강조했다.

조직 개편도 함께 단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신규점 출점을 전담하는 신규점프로젝트추진본부를 신설하고 광주·부산·경산점 출점에 역량을 집중한다. 디지털 사업과 자주MD(자체 상품 기획·매입) 조직을 한데 모은 ‘미래성장추진실’을 신설한다. 플랫폼사업부는 더현대하이(Hi)사업부로 명칭을 바꾸고 미래성장추진실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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