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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요양시설 7곳 감염안전 인증…2030년까지 50곳 목표

20.10.2026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부산감염안전돌봄인증제’를 통해 감염병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돌봄 환경을 조성하는 데 속도를 낸다.

부산시는 부산사회서비스원과 함께 추진 중인 ‘부산감염안전돌봄인증제’를 통해 노인요양시설 7곳을 인증기관으로 추가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시범 도입 과정에서 지정된 3곳을 포함해 부산 내 감염안전돌봄 인증기관은 총 10곳으로 늘어났다.

올해 새로 선정된 기관은 기장실버홈(기장군)·무량수노인요양원(동래구)·부산광역시노인건강센터(사상구)·송원노인전문요양원(동구)·인창동구노인요양원(동구)·인창실버웰(사하구)·효성노인건강센터(기장군)다.

인증 기간은 3년이다. 시는 기관별로 500만~1000만원의 감염관리비를 지원하고, 매년 감염관리 실태를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인증제는 요양시설의 자율적인 감염 예방과 실질적인 환경 개선을 돕기 위해 지난해 도입됐다. 의무 평가와 규제 중심의 방식에서 벗어나 사전 컨설팅과 현장 심사를 통해 시설별 개선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입소자와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돌봄 환경을 만들고,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는 데 목적을 뒀다.

올해 심사에는 요양시설 21곳이 신청했다. 시는 사업설명회와 예비심사에 이어 시설별 사전 컨설팅, 자체 평가, 현장 심사, 인증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7곳을 선정했다. 감염관리와 시설 환경, 종사자 교육, 대응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으며, 심사 과정에서 시설별 개선 사항도 제시했다. 인증은 33개 문항으로 구성된 지표에 따라 심사해 70점 이상을 받은 시설에 부여한다.

시는 21일 오후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한다. 이 자리에서는 사업 경과와 인증제 참여 사례를 공유하고, 요양시설 감염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현장 의사소통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부터 매년 인증기관 10곳을 추가해 2030년까지 부산지역 요양시설 101곳 가운데 50곳을 인증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조규율 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인증이 기관의 책임감과 자긍심을 높이고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돌봄 환경이 지역사회에 확산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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