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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AI 해킹 확산에도…농협·저축銀 정보보호인증(ISMS-P) ‘0’

06.10.2026 1분 읽기

전국 79개 저축은행과 농업협동조합중앙회를 포함한 4대 상호금융권이 정부 차원의 ‘정보 보호 및 개인정보 보호 관리 체계(ISMS-P)’ 인증을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해킹 시도가 전방위로 확산하고 있지만 정보 보호를 위한 기본 인프라가 부실한 것이다. 업계에서는 AI로 AI 해킹을 막을 수 있도록 규제 완화를 서두르는 한편 예산과 인력이 부족한 2금융권은 당국이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5일 서울경제신문이 은행과 저축은행, 보험, 증권, 카드, 상호금융 중앙회, 캐피털 등 7개 업권 금융사 274개사를 대상으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유효 인증 목록을 비교한 결과 ISMS-P 인증 보유 기관은 40곳(14.6%)에 그쳤다.

ISMS-P는 정보 보호 관리 체계인 ISMS에 개인정보의 수집·이용·제공·파기 단계 점검을 더한 통합 인증이다. 취득 의무는 없지만 인증 업체가 적다는 것은 그만큼 관심이 부족하다는 방증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말이다.

업권별로 보면 20개 은행 가운데 ISMS-P를 갖고 있는 곳은 12곳(60%)이었다. 외국계를 빼면 비중은 66.7%다. 전업계 카드사는 8곳 중 6곳(75%)이 보유하고 있다.

반면 생명보험사와 외국계·재보험사를 포함한 손해보험사는 각각 18.2%, 9.7%에 그쳤다. 증권사는 12곳(20%)에 불과했다. 저축은행과 농·수협 중앙회, 신협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등은 ISMS-P가 없다. 웰컴·애큐온저축은행·새마을금고는 인터넷뱅킹 서비스에 ISMS만 갖고 있다. 금융계의 한 고위 관계자는 “예산과 인력이 있어야 보안 강화에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기사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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