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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텔라 달빛 선율에 블랙이글스 에어쇼까지…영산강, 가을밤 물들인다

29.09.2026 1분 읽기

영산강의 가을밤이 음악과 비행으로 채워진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는 10월 7일부터 닷새간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6 나주영산강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같은달 10일 야외 음악회 ‘문라이트 심포니’에 이어 11일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에어쇼를 각각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축제 나흘째인 10일 영산강정원 주무대에서 열리는 ‘문라이트 심포니’에는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와 소프라노 김은경, 테너 이호철이 함께 오른다.

JTBC ‘팬텀싱어2’ 우승을 계기로 결성된 4인조 포레스텔라는 클래식과 팝, 록, 뮤지컬의 경계를 넘나드는 음악 세계로 대중성과 음악성을 두루 갖춘 그룹으로 평가받아 왔다. 대형 공연장 무대에 주로 서 온 이들의 공연을 강변 야외 축제에서 가까이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인다.

나주시는 클래식 애호가뿐 아니라 평소 클래식을 자주 접하지 못한 시민과 관광객도 편안히 즐길 수 있도록 무대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축제 마지막 날인 11일에는 블랙이글스가 영산강정원 상공에서 정밀 편대비행과 고난도 공중기동을 펼친다. 탁 트인 강변 경관과 역동적인 비행이 어우러져 지상 공연과는 또 다른 장관이 예상된다.

같은 날 마술 콘서트, ‘티니핑 싱어롱쇼’, ‘트랜스포머 공연’ 등 가족 단위 프로그램이 축제장 곳곳에서 이어지고, 저녁에는 폐막공연 ‘강변연가’가 닷새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나주시는 에어쇼 당일 관람객이 크게 늘 것으로 보고 안전과 교통관리에 역점을 둔다. 주요 관람 구역과 이동 동선에 안전요원·교통관리 인력을 확대 배치하고, 특정 장소에 인파가 몰리지 않도록 현장 안내를 강화한다.

셔틀버스는 나주시청, 영산포둔치체육공원, 한전KDN 앞 등 3곳에서 축제장까지 직행 운행한다.

관람객은 지정 관람 구역을 이용하고 현장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야 한다. 특히 블랙이글스 비행시간대에는 행사장과 비행구역 주변에서 드론 등 무인비행장치 운용이 제한된다. 차량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대중교통과 셔틀버스 이용이 권장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포레스텔라와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함께하는 ‘문라이트 심포니’, 그리고 영산강 가을 하늘을 무대로 한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축제의 마지막 이틀을 특별하게 채울 것”이라며 “많은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을 최우선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 나주영산강축제’는 날짜별 테마공연과 가족체험, 전시, 미식, 정원 콘텐츠 등으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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