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 열풍을 타고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 수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올해 8월까지 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은 500만명을 훌쩍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에 연간 누적 관람객이 500만명을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한 달 반가량 빠르다.
20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올해 박물관 누적 관람객은 525만488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432만8979명이 방문한 데 비해 92만5905명 늘어난 수치다.
관람객 수를 월별로 보면 1월 73만473명, 2월 76만792명, 3월 53만5451명, 4월 51만5268명, 5월 71만7564명, 6월 53만5848명, 7월 68만8443명, 8월 77만1045명이다.
올해 관람객 가운데 내국인은 496만3424명으로, 전체의 약 94.5%를 차지했다. 지난달까지 관람객 중 외국인은 29만1460명으로 약 5.55% 비중을 차지했다. 이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14만7643명에 비해 14만3817명 많다.
7~8월에 관람객이 몰린 것은 방학 성수기와 더불어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국립박물관의 소장품을 활용한 문화 상품 ‘뮷즈’(MU:DS)에 대한 관심이 커진 영향으로 보인다.
뮷즈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소속 지역 박물관의 소장품을 바탕으로 만든 문화상품으로, ‘뮤지엄’(museum)과 ‘굿즈’(goods)를 합친 말이다. 뮷즈의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약 218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약 114억 8000만 원)에 비해 약 90% 증가한 수치다.
최근 관람객 추이를 고려하면 연간 관람객이 2025년에 이어 2년 연속 6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일각에선 신기록을 세울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이제 성형 안 해요” 한국 와서 1조 원 쏟아부은 외국인들, 요즘 강남에서 꼭 들리는 의외의 장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