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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가을 여행 성수기를 맞아 K푸드 축제와 확대된 하늘길을 앞세워 중화권 관광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풍성한 가을 축제를 실제 관광 수요로 연결하기 위한 해외 마케팅과 숙박시설 환경 개선에도 힘을 싣는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가을 대구에서는 대구국제오페라축제와 대구간송미술관 ‘겸재 정선’ 특별전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열린다. 지역 대표 미식 자원을 활용한 떡볶이페스티벌과 막창축제 등 K푸드 축제도 잇따라 펼쳐진다.

대구시는 이 같은 관광 콘텐츠와 중화권 직항 노선 확대를 연계해 외국인 관광객을 끌어들인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대구공항발 홍콩·칭다오 노선이 신규 취항한 데 이어 올해 상하이 노선까지 증편되면서 중화권과 대구를 잇는 하늘길이 넓어졌다.

시는 직항 노선이 운항 중인 중국 상하이·칭다오와 홍콩에서 대구관광 홍보설명회를 열고 현지 여행업계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대구~홍콩 노선 외국인 탑승객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도 상하이·칭다오 노선으로 넓힌다.

황보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직항 노선이 운항 중인 상하이·칭다오·홍콩 3개 도시에서 대구관광 홍보설명회를 개최해 대구의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라며 “현지 여행업계와 네트워크를 강화해 실제 관광 수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관광객 유치에도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진행하는 ‘하반기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에 참여해 대구지역 숙박업소 예약 시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관광객의 체류 비용 부담을 낮춰 지역 내 숙박과 소비를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단체 관광객을 위한 숙박시설 개선에도 속도를 낸다. 대구시는 최근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관련 사업비를 확보했다. 앞으로 참여 업소를 모집해 트윈룸 조성과 간편 조식 제공을 위한 시설 개선 비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황보 국장은 “다가오는 가을은 대구의 매력을 가장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시기”라며 “관광객 유치부터 방문 편의 개선까지 차질 없이 추진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대구를 찾고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