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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AI·반도체 투심…LG이노텍 등 부품주 덕봤다

19.09.2026 1분 읽기

LG이노텍(011070) 이 반도체주 강세에 올라타며 5% 가까이 오른 채 장을 마쳤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국채금리가 안정되며 뉴욕증시 기술주가 반등하자 코스피에서도 삼성전자(005930) 와 SK하이닉스(000660) 를 필두로 반도체 대형주에 매수세가 몰렸고, 인공지능(AI) 밸류체인으로 분류되는 LG이노텍 등 부품주까지 온기가 번졌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이노텍은 18일 전 거래일보다 4.93% 오른 53만 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기는 4.36% 오른 138만 8000원을 기록했다. LG이노텍은 삼성전기와 마찬가지로 반도체 기판 사업을 영위 중인데 덕분에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강세장에 편입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코스피는 2.66% 오른 6894.23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6900선을 회복하는 등 호조세를 보였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4.9%대로 내려오고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반등한 가운데 엔비디아와 마이크론이 오르며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3.14% 뛴 영향이 컸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가 3.37% 올라 26만 원선을 되찾았고 SK하이닉스는 6.42% 급등해 185만 원대로 올라섰다. SK스퀘어(7.04%)와 같은 관련 대형주들도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부품주 역시 동반 상승했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기판 등을 취급하는 부품주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얼마 전 LG이노텍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 패키지 기판인 플립칩 볼그리드어레이(FC-BGA) 중심이 PC용에서 서버용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종배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내년 1분기 말 서버용 네트워크·스위치 기판 출하가 시작돼 내년 매출은 사실상 서버급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2028년에는 서버 CPU용 공급까지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iM증권은 18일 보고서에서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기존 200만 원에서 210만 원으로 상향했다. 환율 하락에도 삼성전기의 3분기 매출은 3조 9000억 원, 영업이익은 6500억 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9%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버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공급 부족이 심화됐고, FC-BGA도 조달 소요시간이 통상 12주에서 48~56주로 길어졌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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