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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한국보다 60만원 더 싸다…“이건 사야 해” 아이폰 듀오 가장 저렴한 ‘이 나라’

11.09.2026 1분 읽기

애플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가 공개되자마자 전 세계 소비자들이 가장 먼저 확인한 것은 스펙이 아니라 가격표였다. 어느 나라에서 사느냐에 따라 같은 제품이 두 배 넘게 차이 나는 세계 가격 지도가 공개됐다.

11일 시장조사업체 누케니에 따르면 아이폰 듀오 256GB 기준 세계 최저가는 미국 최저세율 지역의 1999달러였다. 반면 튀르키예에서는 같은 모델이 4742달러로 미국의 두 배를 훌쩍 넘어 최고가를 기록했다. 누케니는 지난 10일 정오 환율을 적용해 각국 온라인 애플스토어 가격을 달러로 환산해 비교했다.

미국 다음으로는 홍콩(2232달러), 캐나다 최저세율 지역(2280달러), 아랍에미리트(2314달러), 말레이시아(2335달러), 대만(2376달러), 일본(2377달러), 중국(2384달러), 태국(2429달러), 싱가포르(2452달러), 뉴질랜드(2456달러) 순으로 이어졌다.

한국은 약 2459달러로 비교 대상 가운데 13번째로 저렴한 지역에 자리했다. 미국 최저세율 지역과의 격차는 약 460달러, 바로 위 뉴질랜드와는 불과 3달러 차이였다.

한국보다 비싼 지역으로는 스위스(2471달러), 캐나다 최고세율 지역(2498달러), 베트남(2510달러), 호주(2526달러), 필리핀(2559달러)이 있었다. 인도는 3150달러, 브라질은 4310달러까지 치솟았고 튀르키예가 4742달러로 최고가였다.

흥미로운 점은 용량이 커질수록 한국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512GB 모델에서 한국은 약 2684달러로 11위, 1TB에서는 약 3132달러로 9위로 올라섰다. 2TB 모델에서는 약 3805달러로 8위까지 뛰었다.

반면 튀르키예의 2TB 모델 가격은 6928달러에 달해 한국과의 격차가 기본형보다 더 벌어졌다. 고용량으로 갈수록 국가별 가격 정책의 차이가 더 크게 반영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가별 가격 차이를 만드는 주요 변수는 소비세 구조와 환율, 현지 가격 정책이다. 미국과 캐나다는 지역에 따라 소비세가 달라 최저·최고세율 지역을 각각 구분했고, 세금 포함 가격을 기준으로 달러 환산한 만큼 환율 변동 시점에 따라 실제 체감 가격과 차이가 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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