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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일본 여자 만나고 싶어요” 이런 韓 남성들 많다더니…국제결혼 관심 ‘쑥’

08.09.2026 1분 읽기

연애와 결혼 관련해 청년들의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국내에서 배우자를 찾기 어렵다면 해외로 시야를 넓힐 필요가 있다는 국제결혼업계 관계자의 조언이 나왔다.

최근 구독자 49만 명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일터뷰’에는 ‘2030 한국 남자들이 국제 결혼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 출연한 김은수 미래결혼정보사 이사는 최근 젊은 남성들의 국제결혼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제결혼정보사를 찾는 30대 남성의 비중이 25%까지 올라왔다면서, 요즘 청년 세대는 문화에 선입견을 잘 가지지 않는다고 짚었다.

김 이사는 해외에서 직접 생활하면서 연애와 결혼 상대를 찾는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에서 취직하고 일본 사람과 결혼하는 경우가 늘어났다”면서 “(이러한 경우) 취직, 연애, 결혼이 모두 해결된다”고 밝혔다.

실제 대한민국 남성과 일본 여성의 국제결혼 건수는 최근 1년 만에 40% 넘게 폭증해 10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가데이터처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2024년 한국 남성과 일본 여성의 혼인 건수는 117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40.2% 급증한 수치다.

김 이사는 결혼을 포기한 2030세대에게 “시야를 넓히면 꼭 한국에서만 찾을 필요는 없다”며 “열심히 도전해라”고 조언했다. 이어 해외에는 경제력이나 주거 조건 등을 상대적으로 덜 따지는 사람들도 있다며 결혼을 처음부터 포기하기보다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미혼男 61%·女 48% ‘결혼 의향 있다’

한편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전국 만 20∼44세 남녀 205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9월 실시한 제3차 국민인구행태조사 결과, 미혼 남성의 61%, 여성의 48%가 결혼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3%포인트, 3.0%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결혼 의향이 없거나 망설이는 중이라고 답한 이들은 그 이유로 남성의 경우 ‘비용 부담’(24.5%)을, 여성은 ‘기대에 맞는 상대방 없음’(18.3%)을 첫손에 꼽았다.

장기적으로 감소해 오던 혼인 건수는 2022년을 기점으로 반등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2013년 약 32만 건이던 혼인 건수는 감소세를 지속하다 2022년 19만 2000건, 2023년 19만 4000건, 2024년 22만 2000건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전 연령대에서 혼인율이 증가했지만 특히 30~34세에서 증가폭이 크게 나타나 혼인율 반등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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