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앞바다에서 전복된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의 실종 선원 6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사고 발생 7일째 이어졌다. 해경은 8일 군 무인잠수정(ROV)을 투입해 그동안 기상 악화로 어려움을 겪었던 수중 수색에도 나선다.
부산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사고 해역에서 함정 15척과 항공기 7대를 동원해 주간 수색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수색 범위는 가로 31㎞, 세로 70㎞ 해상이다. 군의 열상감시장비(TOD)도 함께 투입됐다.
해경은 이날 무인잠수정을 활용해 두 차례 수중 수색을 진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높은 파도와 강풍 탓에 수중 수색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였다.
사고 해역에는 2~3m 높이의 파도와 초속 18~22m의 강풍이 불고 있다. 부산과 울산 앞바다의 풍랑주의보는 해제됐지만 풍랑주의보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어 수색 여건은 여전히 좋지 않은 상황이다.
티엔에스캐처호는 이달 2일 오륙도 동쪽 약 9㎞ 해상에서 예인 작업을 하던 중 전복됐다. 당시 선원 8명 가운데 1명은 구조됐고,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된 뒤 숨졌다. 나머지 6명은 현재까지 실종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