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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논문 없이 R&D 실적으로 박사학위…‘산업학위제’ 내년 도입

01.09.2026 1분 읽기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기업 R&D 성과로 박사학위 취득 경로 신설: 과기정통부가 논문 대신 기업 R&D 프로젝트 성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산업학위제’ 도입을 확정했다. 반도체·AI 분야 엔지니어가 현장을 떠나지 않고 고급 연구인력으로 성장하는 새로운 경력 경로가 마련되는 양상이다.

■ 대기업 청년 채용 세액공제 내년 폐지: 올해 세법개정으로 내년부터 대기업은 통합고용세액공제 562억 원 혜택 대상에서 제외된다. 재계에서는 정년연장 논의와 맞물려 신입 채용이 위축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AI 공교육 경쟁 글로벌로 확산: 미국 보스턴시가 대도시 최초로 공립 고교에 AI 교육과정을 9월부터 도입한다. 중국은 초등학생부터 연간 10시간 이상 AI 교육을 의무화했고, UAE는 만 4세부터 필수과목으로 지정해 각국의 ‘AI형 인재’ 육성 경쟁이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1. 기업 R&D 실적으로 ‘산업박사’ 학위 딴다

핵심 요약: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제5차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2026~2030)’을 확정하며 논문이 아닌 기업 R&D 성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는 ‘산업학위제’ 도입을 공식화했다. 반도체 기업 엔지니어가 차세대 공정 기술을 개발하거나 AI 기업 연구자가 새로운 모델을 개발하면 이를 박사학위 연구 성과로 인정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내년부터 대기업과 출연연에 전문연구요원을 각각 120명씩 총 240명 배정해 병역으로 인한 연구 경력 단절도 완화하고, 이공계 대학원생 장학생 지원 규모도 현재 약 3000명에서 1만 명으로 3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학령인구 감소로 2030년 이후 이공계 석·박사 배출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기업 연구자가 현장을 떠나지 않고 고급 인력으로 성장하는 경로를 제도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2. 청년들 대기업 일자리 원하는데…정부는 562억 세금 혜택 없애

핵심 요약: 올해 세법개정으로 내년부터 대기업은 통합고용세액공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2024년 기준 대기업이 받은 혜택은 562억 원으로, 34세 이하 청년 신규채용 시 1년 차 300만 원·2년 차 500만 원의 세액공제가 사라지게 된다. 재계에서는 정년연장 논의와 맞물려 신규 채용이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으며, 한국경제인협회는 현장에서 심리적 채용 위축 분위기가 감지된다고 전했다. 정부는 세제 혜택 대신 K-뉴딜 아카데미 등을 통해 비수도권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에 월 30만~60만 원의 재정 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지만, 전문가들은 지원금 종료 후 고용 유지 여부를 점검하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3. 美도 ‘AI 공교육’…교실로 번진 인재전쟁

핵심 요약: 미국 보스턴시가 9월부터 20여 개 공립 고교를 대상으로 AI 작동 원리와 데이터·알고리즘 기초, 비판적·윤리적 AI 활용법을 가르치는 교육과정을 도입한다. 미국 교사 545명을 대상으로 한 입소스 설문에서 78%가 AI 책임 사용법을 학교 교육과정에 포함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중국은 항저우에서 초등학생부터 연간 10시간 이상 AI 교육을 의무화했고 상하이는 연간 30시간에 달하며, UAE는 만 4세부터 모든 공교육 과정에서 AI를 필수과목으로 지정해 속도 차이가 크다. AI 문해력과 비판적 활용 능력이 기본 소양으로 자리잡는 흐름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관련 역량을 갖춘 인재에 대한 산업계 수요도 함께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4. 수출물량 줄어도 단가 37%↑…현물가격, LTA의 5배

핵심 요약: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HBM 등 AI 칩용 D램 수출 물량은 지난 5월 약 6억 8179만 개에서 7월 5억 9174만 개로 13.2%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수출단가는 16.76달러에서 22.9달러로 36.6% 급등했다. 엔비디아·MS·구글 등 빅테크에 대한 HBM 공급이 확대된 데다 HBM4는 양산 초기 수율이 낮아 전체 D램 공급 부족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2031년까지 생산능력의 약 70%를 LTA 물량으로 배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HBM3E 36GB 현물 가격은 LTA 계약가의 4~5배인 2100달러에 달한다. 반도체 업계의 공급 부족이 단기 해소가 어려운 구조인 만큼, 메모리 설계·공정·품질 분야 인력 수요가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5. 日 로봇팔에 제조AX 맡길판…“핵심기업 과감히 인수해야”

핵심 요약: 국내 제조업 로봇 밀도는 노동자 1만 명당 1220대로 독일(449대)·일본(446대)·미국(307대)을 크게 앞서지만, 산업연구원 조사에서 종합 경쟁력은 독일·일본·미국·스위스·중국에 뒤처져 최하위에 그쳤다. 모터·감속기 등 핵심 부품의 높은 수입 의존도가 원인으로 꼽히며, 현장에서 쓰이는 로봇팔 상당수가 야스카와전기 등 일본산이다. 중국 에스턴은 2017년 이후 영국·미국·독일 기업을 잇달아 인수하며 로봇 밸류체인을 완성한 반면, 한국은 자체 공급망이 취약한 상황이다. 제조 현장의 AX·RX 전환이 선택이 아닌 생존 문제로 부상하면서 AI 비전·로봇 시스템 관련 직무 인력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6. 韓, CPTPP 교역 비중 美·中보다 커…“가입 시 공급망 강화”

핵심 요약: 정부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 논의에 착수한 가운데, 한국과 CPTPP 회원국 간 교역액은 3410억 달러로 전체의 25%에 달해 대중국(20%)·대미국(15%) 비중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터슨국제경영연구소(PIIE)는 가입 시 핵심 광물·기계류 공급망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은 CPTPP 12개 회원국 중 일본·멕시코와 아직 FTA를 체결하지 않은 상태로, 가입이 늦어질수록 규범 수립 주도권이 약해질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통상·무역 환경의 다변화가 가속화되는 흐름 속에서 국제통상·공급망 분야 전문 인력에 대한 기업과 정부의 수요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기사 바로가기: LTA發 2차 메모리 품귀…HBM·D램 가격 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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