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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영상 삭제·사과까지 했지만”…‘CCTV 공개 논란’ 박위, 결국 서울시 홍보대사 사임

27.08.2026 1분 읽기

KTX 하차 과정에서 발생한 낙상 사고 영상을 공개했다가 논란에 휩싸인 유튜버 박위가 결국 서울시 홍보대사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임기를 약 10개월 남겨둔 상황이지만 관련 논란이 이어지자 직접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박씨는 최근 서울시 측에 홍보대사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서울시는 박씨의 의사를 존중해 사임에 필요한 후속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박씨는 지난해 6월 17일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당초 임기는 2년으로 내년 6월까지 활동할 예정이었다.

논란은 지난 21일 박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KTX에서 하차하던 중 넘어지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하면서 불거졌다. 공개된 영상에는 박씨가 휠체어를 타고 열차에서 내리는 과정에서 사회복무요원의 발등에 휠체어 바퀴가 걸리며 넘어지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해당 영상을 공개하면서 당시 박씨를 돕던 사회복무요원이 불필요한 비난에 노출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박씨는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저를 도와주시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셨고 정중하게 사과해주신 근무자님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비판이 이어졌고 서울시에는 박씨를 홍보대사에서 해촉해달라는 취지의 민원까지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박씨가 스스로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지난해부터 이어온 서울시 홍보대사 활동도 마무리하게 됐다.

박씨는 과거 낙상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은 뒤 장애인의 일상과 재활 과정을 공유하는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운영해왔다. 지난해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에는 교통약자 이동권 관련 행사 등에 참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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