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메모리 병목: 엔비디아가 2027회계연도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고, 매출은 13분기 연속 신기록을 이어갔다. 성장을 제약하는 유일한 난관으로는 메모리 공급난이 꼽혔다. 콜레트 크레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메모리 공급 부족이 적어도 2028회계연도 말까지 병목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공급자 우위 시장이 굳어지면서 삼성전자(005930) 와 SK하이닉스(000660) 의 중장기 실적 눈높이도 연일 치솟는 모습이다.
■ 낸드 증산: 일본 키옥시아가 이와테현에 1조 엔(약 8조 66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세 번째 제조동을 짓기로 하고 설비 확충 카드를 꺼내들었다. 올해 2분기 낸드 출하량에서 중국 양쯔메모리(YMTC)가 사상 처음으로 키옥시아를 제치고 3위에 오른 가운데, 신규 제조동에서는 AI 데이터센터용 10세대(BiCS 10) 낸드가 양산될 예정이다.
■ 오픈소스 인수: 엔비디아가 오픈소스 인공지능(AI) 플랫폼 허깅페이스를 129억 달러(약 17조 9000억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엔비디아 측은 오픈소스 모델이 다수 성공할수록 AI 하드웨어 시장 지배력이 연장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폐쇄형 AI 개발사들이 엔비디아 의존도를 낮추려는 흐름 속에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했다는 의미도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 CEO 관심 뉴스]
1. 젠슨 황 “엔비디아 내년 70% 성장…메모리 병목 없었다면 2배 가능”
– 핵심 요약: 엔비디아가 2027회계연도 2분기 매출 962억 2000만 달러(약 133조 2000억 원), 영업이익 637억 3400만 달러(약 88조 3400억 원)를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각각 106%, 124% 증가했다. AI 칩이 포함된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이 890억 달러로 전체 실적을 견인했고, 판매처도 하이퍼스케일러에서 소버린 AI와 일반 기업, 네오클라우드로 다변화됐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AI 수요는 100%에 가깝지만 회사 공급 물량을 기준으로 내년 매출 성장률을 70%로 책정했다며 공급 제약이 없었다면 성장률은 훨씬 높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엔비디아의 부품 공급 약정 규모가 지난 분기 1190억 달러에서 2790억 달러로 두 배 이상 급증하면서 고대역폭메모리(HBM) 확보 경쟁이 한층 가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 韓·中 사이에 낀 키옥시아…낸드 증산에 8.6조원 쏟아붓는다
– 핵심 요약: 키옥시아 경영진이 27일 총리관저를 방문해 이와테현 기타카미 공장 부지 내 세 번째 제조동 건설 계획을 발표했으며, 가동 시기는 이르면 2029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설비투자에 신중한 태도를 보여온 키옥시아가 적극 투자로 돌아선 배경으로는 낮아지는 시장점유율이 지목되는데, 올해 2분기 낸드 매출과 출하량에서 모두 글로벌 4위에 머물렀고 출하량 기준으로는 YMTC에 3위를 내줬다. 이번 투자 재원에는 일본 경제산업성의 보조금이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9년 만료 예정이던 미국 샌디스크와의 합작투자도 2034년까지 연장됐다. 한편 SK하이닉스가 용인 Y2 D램 팹과 청주 M17 낸드 팹에 각각 35조 2000억 원과 19조 1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하는 등 경쟁사들의 증설 기세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3. 디인포메이션 “‘AI계 깃허브’ 허깅페이스, 엔비디아가 인수 합의” 보도
– 핵심 요약: 디인포메이션은 소식통을 인용해 엔비디아가 허깅페이스를 129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2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허깅페이스는 클레망 들랑그 등이 2016년 설립한 오픈소스 플랫폼으로, 전 세계 개발자들이 AI 모델과 데이터셋을 교류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며 ‘AI계의 깃허브’라는 별명을 얻었다. 기업가치는 2023년 투자라운드에서 45억 달러로 평가됐으나 이번 인수로 약 3배 수준을 인정받았고, 인수가는 최근 연환산 매출 1억 5000만 달러의 약 80배에 달한다. 이에 따라 디인포메이션은 엔비디아가 1년 전 접었던 AI클라우드 사업을 사실상 재개하는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 CEO 참고 뉴스]
4. “오픈AI 투자가 순환금융? 더 많이 못해 후회”…젠슨 황, AI 자금지원 논란 정면 반박
– 핵심 요약: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26일(현지 시간) CNBC ‘매드머니’에 출연해 고객사 지분 투자와 금융 지원이 순환금융에 해당한다는 비판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황 CEO는 AI 기업들이 사업 자금 마련에 수백억 달러가 필요한 최초의 스타트업 세대라며 금융 시스템이 이들의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엔비디아는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블랙스톤·골드만삭스 등과 5000억 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자금조달 패키지를 조성하기로 합의하고, 오픈AI가 임차할 오하이오주 데이터센터 구축에도 1000억 달러 이상의 자금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콜레트 크레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AI 기업에 대한 투자 및 약정액이 약 500억 달러 수준으로 예상되는 잉여현금흐름(FCF)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5. SKT, AI DC 인프라 컴퍼니 ‘SK호라이즌’ 출범
– 핵심 요약: SK텔레콤(017670) 이 27일 공시를 통해 100%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를 존속회사와 신설회사 SK호라이즌으로 인적분할한다고 밝혔다. 분할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으로 SK브로드밴드 약 84%, SK호라이즌 약 16%이며 정부 인허가와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분기 분할을 완료할 계획이다. SK호라이즌에는 서초·일산·분당·가산 등 8개 데이터센터와 울산·구로 등 건설 중인 AI 데이터센터(AIDC)가 편입돼 총 318㎿ 규모를 갖추며, 글로벌 AI 사업에 필요한 해저케이블 구축 사업도 맡는다. 또한 SK텔레콤은 KKR과 IMM인베스트먼트·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으로부터 총 3조 8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투자 완료 후에도 지분 51%를 보유해 경영권을 유지하는 구조다.
6. [단독] 롯데손보 결국 공개매각…신한과 협상 결렬
– 핵심 요약: 롯데손해보험(000400) 이 신한금융지주와의 수의계약 협상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공개 매각 절차에 들어간다. 롯데손보 지분 77%를 보유한 JKL파트너스와 매각 주관사 삼정KPMG는 다음 달 말 공개 매각 공시를 준비하고 있으며, 10월 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받고 본실사를 거쳐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하는 일정으로 파악됐다. 협상 결렬 요인으로는 가격 차이가 꼽히는데, 신한금융지주는 지분 100% 기준 1조 원 수준을 제시했으나 JKL파트너스는 1조 원 초반대를 원했다. 롯데손보의 기본자본 비율은 올해 1분기 -21.4%에서 2분기 -5.4%로 개선됐다. 총건전성(지급여력·K-ICS) 비율도 경과 조치 후 기준 161.9%로 금융 당국 권고치(130%)를 웃돌았다. 이에 인수자가 투입해야 할 자본 확충 부담이 낮아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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