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델의 걸작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한여름에 만나는 서울시합창단의 대표 공연이 올해도 관객을 찾는다. 6년 연속 전석 매진을 기록한 인기 레퍼토리로, 올해는 해설과 싱어롱을 더해 관객 참여형 공연으로 한층 새롭게 꾸몄다.
세종문화회관은 27~28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서울시합창단의 ‘한여름의 메시아’를 공연한다고 7일 밝혔다.
‘한여름의 메시아’는 서울시합창단이 ‘헨델, 메시아’와 함께 꾸준히 선보이며 대표 레퍼토리로 발전시켜 온 공연이다. 올해 역시 티켓이 조기 매진되며 6년 연속 전석 매진 기록을 이어갔다.
공연은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가운데 주요 장면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작품의 서사를 압축해 전달하면서도 장엄한 합창과 섬세한 독창의 매력을 균형 있게 담아낸다.
올해는 관객과의 소통을 강화한 새로운 형식도 눈길을 끈다. 서울시합창단 이영만 단장이 작품의 탄생 배경과 음악적 특징, 바로크 음악의 바탕이 된 춤곡의 의미 등을 직접 해설한다. 공연 마지막에는 관객이 함께 ‘할렐루야’를 부르는 싱어롱을 마련해 공연의 피날레를 함께 완성한다.
무대에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소프라노 허진아, 카운터테너 장정권, 테너 김효종, 바리톤 나한유가 솔리스트로 나서며, 바로크 음악 전문 연주단체 오케스트라 누오베 무지케가 서울시합창단과 호흡을 맞춘다.
허진아는 중앙콩쿠르 등 다수의 콩쿠르 입상 경력을 지닌 서울시합창단 단원이며, 장정권은 독일 함부르크 국립음대 최고연주자 과정을 졸업한 뒤 비냐스 국제콩쿠르 입상과 런던 헨델 국제콩쿠르 청중상 등을 받았다. 김효종은 독일 브레멘 시립극장 전속 솔리스트를 지냈고, 나한유는 SD서울국제성악콩쿠르 대상과 도쿄 국제성악콩쿠르 1위를 차지했다.
공연 티켓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3만~4만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