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의 테크·라이프 부문이 모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한화M&S)가 공식 출범했다.
한화M&S는 3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에서 출범 기념식을 열고 회사 설립을 공식 선언했다고 이날 밝혔다. 기념식에는 김동선 미래전략총괄 사장도 참석했다. 그동안 테크·라이프 부문 계열사의 미래비전총괄을 맡았던 김 사장은 지주사로 이동해 소속 기업의 청사진을 그리고 미래 먹거리 발굴에 주력할 예정이다.
신설 지주사인 한화M&S는 테크와 라이프 솔루션즈 부문으로 구성돼 있다. 테크 부문은 한화비전(489790) , 한화세미텍, 한화모멘텀, 한화로보틱스 등이 포함되며 라이프 부문은 한화갤러리아(452260) 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워홈 등이 속해 있다. 지주사 산하 소속사는 해외 법인과 손자회사를 포함해 총 57곳으로 지난해 말 연결 기준 매출액은 약 6조 원, 총자산은 11조 3000억 원 수준이다. 이 가운데 한화비전과 한화갤러리아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다.
한화M&S는 출범식과 함께 이날 이사회를 열고 △대표이사 등 경영진 선임 △각종 위원회 설치 △내부 규정 제정 등 주요 안건을 의결했다. 초대 수장은 김형조 대표이사가 맡았다. 김 대표는 1968년생으로 1994년 한화그룹에 입사해 30년 이상 사업 전략 수립부터 사업장 운영까지 다양한 현장 경험을 쌓은 베테랑이다. 2021년부터 4년 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표를 지냈다. 김 대표는 “전문성을 극대화하는 새로운 경영 체계를 구축해 강하고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나겠다”면서 “우리의 성장이 국가와 사회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 설립된 한화M&S는 이달 2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다. 한화M&S 관계자는 “복합 기업 디스카운트 해소로 테크·라이프 부문에 대한 투자와 사업 확장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머지않아 양 부문이 그룹 내 또 다른 주력 계열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