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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 또 일냈다” 장사 얼마나 잘 되길래…대학에 ‘성심당과’ 정식 개설

28.07.2026

명실상부 대전 대표 빵집 성심당과 연계한 우송정보대의 제과제빵 교육과정이 내년부터 정식 2년제 학과로 확대된다.

28일 우송정보대에 따르면 기존 ‘성심당마이스터클래스(성심당반)’는 2027학년도부터 2년제 정식 학과인 ‘성심당과’로 확대 개편된다. 이에 따라 올해 입시를 치르는 수험생부터는 성심당 취업을 목표로 성심당과에 지원할 수 있다. 이번 개편은 높은 취업 연계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기업 맞춤형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송정보대와 성심당 운영사 로쏘㈜는 지난 2021년 주문식 교육 협약을 맺고 성심당반을 운영해 왔다. 학생들은 전임교수의 집중 교육과 4주간 현장실습을 거쳐 졸업 후 성심당 채용으로 연계되는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성심당 관계자가 직접 대학에서 기업의 역사와 경영 철학 등을 강의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등 현장 적응력을 높여왔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학 측에 따르면 2021년 1기부터 올해 6기까지 매년 20~30명이 과정을 이수했고, 이 가운데 평균 90% 이상이 성심당에 취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성과를 바탁으로 대학은 교육과정을 2년제로 확대해 학생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역 기업과 연계한 제과·제빵 인재 양성 체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교육기간이 늘어난 만큼 학생들의 취업 동기와 학업 집중도를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서상욱 우송정보대 제과제빵학부 교수는 “1년에서 2년으로 교육과정이 길어지면서 고등학교 3학년 단계에서부터 진로를 확정해야 하는 부담이 생긴 만큼, 2년 동안 학생들의 취업 준비 지속성을 얼마나 보장해 주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간 1000만 명 찾는 대전 대표 빵집

1956년 대전역 앞 찐빵집으로 문을 연 성심당은 어느덧 연간 1000만 명 이상이 찾는 대전의 대표 명소가 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성심당 운영사 로쏘의 지난해 매출은 2629억 원으로 전년 대비 35.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43억 원으로 34.5%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24.4%에 달한다.

성장세는 그야말로 무섭다. 매출은 △2020년 488억 원 △2021년 628억 원 △2022년 817억 원 △2023년 1243억 원 등으로 꾸준히 증가했고, 영업이익 역시 △2022년 154억 원 △2023년 315억 원 △2024년 478억 원 △2025년 643억 원을 기록했다.

성심당은 매일 판매하고 남은 빵과 제과를 모두 양로원이나 보육시설 등에 기부해 ‘착한 빵집’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또 매월 3000만 원 상당의 빵을 사회복지시설에 보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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