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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대상 ‘부산 세계유산위’도 쾌속 흥행 중

25.07.2026 1분 읽기

한국 정부가 부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기념해 선보인 벡스코 ‘대한민국관’이 흥행하고 있다. 기존에 개최됐던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전문가 회의에 제한한 것을 넘어 일반 국민에게까지 행사를 확대한 것이 효과를 본 셈이다.

25일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이달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 조성된 ‘대한민국관’을 방문한 사람은 총 5만 2758명이었다. 하루 평균 1만 명 이상이 찾은 셈이다. ‘대한민국관’은 위원회 기간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고자 마련한 공간으로 국가유산청과 행정안전부, 부산시 등 35개 기관이 참여해 전시·체험 행사를 선보였다. 역대 세계유산위원회에서도 독특한 무대다.

현장에서는 아이들을 데리고 온 부모들의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다. 세부 방문자가 집계된 나흘(20~23일) 동안 국가유산진흥원이 선보인 ‘헤리티지: 타임리스 타임’ 전시가 특히 주목을 받았다. 높이 9m에 이르는 대형 화면, 키네틱 아트 등을 활용한 이 전시에는 총 1만 1160명이 다녀갔다.

또 나흘간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을 알리는 홍보관은 1만 1513명이 찾았으며, 국가무형유산 보유자가 전통 기술을 시연한 행사에는 1만 1081명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문화유산을 활용한 문화상품을 판매하는 ‘K헤리티지’ 브랜드는 같은 기간 8200만 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고 운용사인 국가유산진흥원 측은 전했다. 특히 한국조폐공사가 선보인 기념주화는 382장(약 3000만 원 규모)이 판매됐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주말을 맞아 ‘대한민국관’을 찾는 방문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질서 유지와 안전 관리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3일 오후 6시 기준으로 부산 세계유산위원회 본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등록한 사람은 162개국 311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세계유산위원회 가운데 가장 많은 국가와 인원이 참여한 것이다. 현재 총 회원국은 196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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