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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커힐 63년 역사 한눈에…‘스토리 라운지’ 문 열어

14.07.2026 1분 읽기

워커힐 호텔앤리조트가 1963년 개관 이후 63년간 쌓아온 호텔의 역사와 문화·예술 자산을 한데 모은 전시 공간을 선보인다.

워커힐은 비스타 워커힐 서울 1층에 ‘워커힐 스토리 라운지’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개관 당시 설계도면과 레스토랑 변천사, 워커힐 쇼 무대 디오라마, 임직원 소장품 등 약 200점의 자료를 전시한다.

스토리 라운지는 △워커힐의 시작 △워커힐의 공간 △감각으로 만나는 워커힐 △문화·예술의 아이콘, 워커힐 △함께 만든 인연 △기획 전시 공간 등 6개 구역으로 구성했다.

‘워커힐의 시작’에서는 영상과 사진을 통해 복합 리조트로 문을 연 워커힐의 탄생 과정과 국내 호텔 산업의 변화를 소개한다. ‘워커힐의 공간’에는 개관 당시 설계도면과 실제 사용했던 조명·안내 표지판 등을 전시한다. 더글라스 하우스와 힐탑바인 현 피자힐을 설계한 건축가 김수근의 건축 철학도 살펴볼 수 있다.

‘감각으로 만나는 워커힐’에서는 명월관과 온달, 금룡, 모에기, 더뷔페, 피자힐 등 현재 운영 중인 레스토랑부터 세라돈과 포시즌, 우바, 나무 등 과거 워커힐을 대표했던 식음업장까지 총 15곳의 변천사를 다룬다. 개관일 무대에 오른 루이 암스트롱을 비롯해 워커힐 쇼와 숲 속 콘서트 등 워커힐에서 열린 공연도 영상과 음원으로 감상할 수 있다.

워커힐 쇼의 역사를 다룬 공간에는 과거 공연 포스터와 안내 책자, 영상, 무대 설계에 사용했던 디오라마를 배치했다. 워커힐은 1963년 개관 당시 ‘하니비쇼’를 시작으로 약 50년간 국내외 문화예술 공연을 개최했다.

임직원들의 기록을 소개하는 ‘함께 만든 인연’에는 개관 당시 선발된 전문 호텔리어 모임 ‘인디안 클럽’ 관련 자료와 임직원 소장품 36점을 전시한다. 라운지 조성을 위해 임직원 80여 명이 제출한 소장품 약 300점 가운데 일부를 선별했다. 워커힐 이름의 유래가 된 월튼 워커 장군과 그의 가족이 기증한 청동불상도 공개한다.

기획 전시 공간은 인공지능(AI) 라운지와 계절별 행사, 주요 프로젝트 등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운영한다. 전체 전시물은 임직원 개인 소장품 36점과 호텔 소장품 120점, 영상 콘텐츠 35개 등 약 200점이다.

현몽주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대표는 “워커힐이 지난 63년간 쌓아온 이야기를 고객과 나누는 공간”이라며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새로운 고객 경험과 생활 방식을 제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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