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남원천에서 호우로 불어난 물에 휩쓸려 실종된 70대 남성을 찾기 위한 수색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구조 당국은 300명이 넘는 인력과 첨단 장비도 투입하고 있지만 아직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11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구조 당국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중앙119구조본부 등 전문 인력 374명을 투입해 수색 작업을 재개했다.
수색에는 소방관 140명, 의용소방대 77명, 경찰 97명, 군인 40명, 영주시 관계자 20명 등이 참여했다. 소방·경찰 장비 등 73대도 현장에 투입됐다.
당국은 정밀 수중 수색과 함께 드론 14대와 구조견 2마리를 활용해 사고 지점 일대를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다.
오전 10시부터는 소방헬기 1호기(나래온)가 오신교 하류 방향에서 항공 수색을 진행했다. 오후 2시와 4시에도 추가 항공 수색이 예정돼 있다.
앞서 사고 당일인 지난 9일에는 최초 사고 지점인 풍기읍 운학교에서 문수면 승평교까지 수변 수색을 벌이고 유실망을 설치했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전날에는 남원천 남원대교부터 수도교까지 약 23㎞ 구간을 4개 구역으로 나눠 합동 수색을 진행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A씨(76)는 9일 오전 10시 1분께 생활지원사와 산책하던 중 영주시 풍기읍 성내리 남원천 강변에서 발을 헛디뎌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파악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