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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극복 나선 여의도순복음교회…다자녀 가정에 3300만원 지원

09.07.2026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세계 인구의 날(7월 11일)을 맞아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감사패와 격려금을 전달한다고 9일 밝혔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출산·양육 인식조사와 슬로건 공모전, 출산 장려금 지원 등 다양한 사역을 펼치고 있다. 이영훈 담임목사는 평소 “생명을 귀하게 여기고 다음 세대를 세워가는 일은 하나님 나라를 위한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며 “세 명은 기본, 다섯 명은 권장”이라는 방향을 교회 공동체 안에 제시해 왔다.

교회는 12일(주일) 예배 중 자녀 5명 이상 다자녀 가정을 대상으로 감사패 수여 및 격려금 전달식을 진행한다. 자녀가 5명인 29가정과 자녀 6명 이상인 13가정 등 총 42가정이 대상이다. 자녀 5명 가정에는 가정당 70만 원, 자녀 6명 이상 가정에는 100만 원이 각각 지급된다. 총 지원 규모는 3330만 원에 이른다. 감사패에는 “저출생 시대에 생명의 소중함을 몸소 실천하며 믿음과 사랑으로 자녀들을 훌륭하게 양육하여 가정과 교회, 그리고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되었습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진다. 내년에는 자녀 4명 가정으로 감사패 전달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교회는 ‘건강한 가정과 다음 세대를 위한 출산·양육 인식조사’ 결과도 공개했다. 만 15~49세 여성 성도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 결과 교회형 합계출산율은 1.86명으로 집계됐다. 또 평균 희망 자녀 수는 2.32명으로 실제 출산 수준(1.86명)보다 높게 나타났다. 교회는 “성도들이 출산 자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경제적 부담과 양육 환경 등 현실적 제약으로 인해 희망하는 출산이 충분히 실현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교회의 공동체적 지원과 정책이 그 간극을 좁히는 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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