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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2금융권 최초 대출금리 상한제 도입

29.06.2026

하나카드가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금융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연말까지 카드론과 신용대출 최고금리를 연 12%로 제한하기로 했다.

하나카드가 제2금융권 최초로 카드론·신용대출 최고금리 연 12% 상한제를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상한제는 적용 대상은 연 매출 3억 원 이하의 영세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가맹점주다.

최근 제2금융권 대출금리가 법정 최고금리인 연 20%에 근접한 점을 고려하면 취약 계층의 이자 부담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5월 카드론 평균 금리는 최저 8.32%에서 최고 19.00%를 기록했다. 최고금리를 적용받던 중저신용자의 경우 최대 7%포인트 이상 금리 인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최고금리 상한제는 다음달부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이 기간 신규 취급되는 카드론과 신용대출만 상한제가 적용된다. 중저신용자 갈아타기 수요도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카드는 골목상권과 동반성장을 위해 다양한 ‘포용금융’을 실천 중이다. 지난 2월 카드사 최초로 200만 영세 가맹점 대상 총 12조 원 규모 가맹점 대금 조기 지급 프로그램을 올해 말까지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지난 4월부터는 영세·중소 가맹점을 대상으로 2~3개월 무이자 할부를 시행했다. 연말까지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가맹점을 찾는 고객은 할부 수수료 없이 결제 대금을 2~3개월에 걸쳐 나눠 낼 수 있다.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이사는 “포용과 상생의 가치를 바탕으로 금융산업을 통해 창출된 금융후생이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금융소비자에게 실질적인 이익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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