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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첫 여성 대변인 나왔다…장관·1급 이어 ‘유리천장’ 사라져

26.06.2026

문화체육관광부에 첫 여성 대변인이 탄생했다. 문체부에 남아있는 여성들의 이른바 ‘유리천장’이 거의 사라진 셈이다.

문체부는 29일자로 새 대변인(국장급)에 임영아(52) 체육협력관을 임명한다고 26일 밝혔다. 문체부 대변인 자리에 여성이 임명된 것은 1990년 문체부 전신 ‘문화부’가 출범한 이후 36년 만에 처음이다.

서울 출신인 임 신임 대변인은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1999년 제5회 지방고시에 합격해 충청북도청 등에서 근무하다가 문체부로 옮겼다. 이후 문체부 스포츠산업과장, 저작권산업과장, 종무1담당관을 역임했고, 주필리핀 한국문화원장 등을 역임했고 외청인 국가유산청 유산정책국장도 지냈다. 지난해 12월부터 체육국 체육협력관을 맡고 있었다.

임 국장은 “문체부 첫 여성 대변인이라는 상징성보다 중요한 것은 진심으로 소통하려는 노력이라고 생각한다”며 “정책의 완성은 소통이라는 믿음으로, 문체부 정책이 국민의 일상에 적시에 올바르게 닿을 수 있도록 발로 뛰겠다”고 말했다고 문체부는 전했다.

문체부에서 고위직의 여성 발탁은 상대적으로 늦었다. 올해 2월 본부 기준 첫 여성 실장(1급)이 나왔는데 주인공은 정향미 현 문화예술정책실장이다. 현재 여성 국장이 절반 정도 차지하고 있어 향후 여성 실장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행정고시 출신자 중에서 여성들의 문체부 선호도도 높다.

첫 여성 문체부 장관은 빨랐는데 1998년 3월부터 1999년 5월까지 장관직(당시는 문화관광부)을 역임한 신낙균 장관이 주인공이다. 다만 신 장관은 그때 국회의원 신분이었다. 이후 조윤선 장관(2016년 9월~2017년 1월)이 있었지만 역시 정치인 출신으로 분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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