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오는 6월 27~28일 이틀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스페셜 콘서트 ‘더 아카이브: 뮤지컬의 순간들’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수천 년의 역사가 잠든 곳,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깨어나는 뮤지컬의 순간들’을 콘셉트로 기획됐다. 단순한 갈라 콘서트를 넘어 배우 개인의 서사와 무대 위 명장면을 하나의 이야기 구조로 엮어낸 점이 특징이다.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이자 연출가인 양준모가 예술감독을 맡는다.
공연 레퍼토리는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등 세계적 명작부터 ‘팬레터’, ‘빨래’, ‘서편제’ 등 한국 창작 뮤지컬까지 폭넓게 구성된다. 27일 공연은 하나의 서사를 중심으로 주요 넘버들이 감정선에 따라 이어지며 몰입감을 높인다. 또 28일 공연은 장르와 보컬을 중심으로 다양한 넘버를 균형 있게 배치해 배우들의 가창력과 음악적 스펙트럼을 강조한다.
출연진으로는 탄탄한 가창력의 김승대, 이충주, 강필석을 비롯해 린아, 정욱진, 이아름솔, 설가은 등 뮤지컬계 주역들이 총출동한다. 특히 한·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뮤지컬 배우 존 아이젠이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한다. 그는 ‘노트르담 드 파리’ 오리지널 프렌치 프로덕션의 감동을 재현하며 한불 문화 교류의 의미를 더한다.
박물관 문화상품 ‘뮷즈’로 흥행을 몰고 온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다른 장기인 ‘공연’에서도 호평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은 “이번 공연은 뮤지컬의 순간들을 하나의 기록으로 재구성한 무대”라며 “관객들이 각자의 기억 속 명장면과 감동을 다시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누리집과 티켓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