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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출출할 때마다 즐겨 먹었는데 어쩌나”…파킨슨병 위험 높이는 ‘이 음식’

20.06.2026

초가공식품 속 첨가물이 장내 세균 환경을 교란해 파킨슨병 발병 위험을 최대 2.5배 높인다는 연구가 결과가 잇따라 나왔다.

2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파킨슨병 진료 인원은 2020년 12만5297명에서 2024년 14만3441명으로 4년 새 13.9% 늘었다. 연평균 약 3.4%씩 증가하는 추세로 의료계에서는 지난해 15만명을 넘어섰을 것으로 추정한다.

전체 환자의 93.1%가 60대 이상 고령층이며 초고령사회 진입과 함께 증가 속도는 더 빨라질 전망이다. 인구 고령화에 더해 식습관 변화가 파킨슨병 급증의 또 다른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은 킹스칼리지 런던 연구팀이 파킨슨병 환자 88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연구를 인용해 초가공식품과 파킨슨병의 연관성을 보도했다. 연구 결과 파킨슨병 환자는 건강한 사람에 비해 장내 유익균은 적고 유해균은 더 많았다.

프레더릭 클라센 킹스칼리지 런던 박사는 “해로운 세균이 인지 기능 저하를 직접 일으키는지, 아니면 파킨슨병 때문에 몸이 변하면서 이런 세균들이 늘어나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유해 세균이 파킨슨병 증상 악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첨가물들이 화학 반응을 일으켜 뇌 신경세포를 직접 손상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연구진의 별도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론이 나왔다. 초가공식품을 하루 11회 이상 섭취하는 사람은 파킨슨병 초기 증상 발생 가능성이 2.5배 높았다. 연구진은 초가공식품 속 유화제·감미료 등 첨가물이 장내 유익균을 파괴한다고 설명했다.

장내 세균 균형이 무너지면 염증이 발생하고 이 염증 반응이 뇌로 전달돼 도파민 생성 신경세포를 손상시킨다는 것이다.

파킨슨병은 뇌에서 도파민을 만드는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되면서 발병하는 만성 퇴행성 질환이다. 도파민이 부족해지면 손떨림 등 운동 장애와 인지 기능 저하가 나타난다.

전문가들은 환경 독성물질과 인구 고령화를 파킨슨병 급증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하면서 “초가공식품을 피하고 균형 잡힌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면 발병 위험을 낮추고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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