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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기름값 폭등에 물가 비상…3%대 고착 우려

03.06.2026 1분 읽기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물가 고착 우려: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년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3%대로 뛰어올랐다. 고유가 충격이 항공·숙박 등 서비스 물가 전반으로 파급되면서 한국은행은 당분간 3%대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는 상황이다.

■ 회사채 냉각: 올해 회사채 순발행액이 1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급감하며 자금 시장이 크게 위축됐다. 우량 등급에는 조 단위 자금이 몰리는 반면 비우량 기업은 미매각이 속출하는 신용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 증시 과열 경보: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9000선 돌파를 목전에 둔 가운데 거래대금이 두 달 만에 2배로 불어났다. 외국인이 18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는 동안 개인이 홀로 매수세를 주도하며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근원물가 2.5%·생활물가도 3.3% 올라…“당분간 3%대 유지할 듯”

– 핵심 요약: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1%를 기록하며 2년 2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석유류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24.2% 급등하며 전체 물가를 0.92%포인트 끌어올렸고, 유류할증료 인상 여파로 국제항공료가 33.5% 오르며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식료품·에너지를 제외한 추세 물가 지표인 근원물가가 2.5% 올라 2년 3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나타냈고, 생활물가도 3.3% 뛰며 2024년 4월(3.6%) 이후 2년 1개월 만에 최고치를 썼다. 한국은행은 유가 충격이 점차 여타 부문으로 파급되면서 물가 상승률이 당분간 3%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2. 고금리에 발목잡힌 회사채…순발행액 10년 만에 최저

– 핵심 요약: 올해 회사채 순발행액이 8998억 원으로 2016년 이후 10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20조 3507억 원) 대비 25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한 가운데, 3년 만기 AA-급 회사채 금리는 올 들어 94.6bp(1bp=0.01%포인트) 뛰었다. 한편 수요예측에서 롯데쇼핑(023530) (신용등급 AA-)이 1조 850억 원의 유효 주문을 확보한 반면 동화기업(BBB+)은 전량 미매각을 기록하며 등급별 온도 차가 극명하게 갈렸다. NH투자증권(005940) 은 K자형 신용 구조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BBB+등급 이하 기업들의 유동성 대응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3. 과열 우려 커진 증시…거래대금 두달 만에 2배 껑충

– 핵심 요약: 코스피가 8801.49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ATS·대체거래소) 합산 거래대금이 153조 7501억 원을 기록하며 4월 대비 두 달 만에 2배 이상 폭증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8933.62까지 치솟은 뒤 차익 실현 매물에 8503.12까지 밀리는 430 포인트 급락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외국인이 지난달 7일 이후 18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지속하는 동안 개인이 6조 2939억 원을 순매수하며 사실상 홀로 지수를 지탱하는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단기 급등 피로감과 9000선 심리적 부담, 반도체 대형주 쏠림 현상, 단일 종목 레버리지 상품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했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美 은행, AI기업 대출약정 700조…금리 인상땐 버블 뇌관 우려

– 핵심 요약: 미국 대형 은행의 인공지능(AI) 관련 기업 대출 약정액이 4500억 달러(약 683조 원)로, 은행의 자본금과 이익잉여금 등을 합산한 손실 흡수 능력 지표인 기본자본(Tier 1)의 25%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등급 B 이하 고위험 차주에게 약정한 대출액만 500억 달러(약 75조 원)에 이르는 가운데 최근 앤스로픽이 360억 달러 규모의 AI 칩 구매 대출을 추진하는 등 차입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은 대출 약정액이 기본자본의 25%에 육박해 리스크가 현실화되면 대규모 손실이 우려되며, 비은행 금융기관까지 포함할 경우 금융 시스템 전반으로 위기가 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세인트루이스 연준에 따르면 AI 관련 투자는 지난해 1~3분기 미국 GDP 성장률의 약 39%를 견인한 것으로 집계됐다.

5. 삼전, 메타 넘고 글로벌 시총 10위 도약…“테슬라도 코 앞”

– 핵심 요약: 삼성전자(005930) 보통주·우선주 합산 시총이 1조 5600억 달러를 기록하며 메타플랫폼스(1조 5240억 달러)를 밀어내고 글로벌 상장사 시총 순위 10위에 진입했다. 9위 테슬라와의 시총 차이가 10억 달러에 불과한 상황에서, 차세대 AI 반도체 메모리인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본격화에 힘입어 메모리 3사가 모두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 상태다. 코스피 시총도 올해만 86% 급등해 5조 420억 달러로 인도 거래소(4조 8430억 달러)를 추월하며 세계 6위로 도약했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내년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50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하고 있으며, UBS는 마이크론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204% 상향하는 등 글로벌 투자은행들도 메모리 업황 긍정론에 일제히 가세하는 모습이다.

6. ETF 투자, ‘눈에 보이는 보수’가 전부는 아니다

– 핵심 요약: 퇴직연금 적립금이 500조 원을 돌파하고 상장지수펀드(ETF) 투자금액이 3년 연속 100%대 증가율을 기록하며 확정기여형(DC)·개인형퇴직연금(IRP)의 핵심 투자 수단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ETF 투자 비용은 운용보수(5월 기준 평균 0.3%)만이 아니라 매수호가와 매도호가 사이 차이로 발생하는 암묵적 거래비용인 매수-매도 스프레드(Bid-Ask Spread)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뱅가드의 분석에 따르면 유럽 ETF 스프레드는 매매 건당 0.03~0.1%로 미국의 약 3배에 달하며, 거래 빈도가 연 4회 이상이면 전체 비용이 급격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동성공급자(LP)의 의무 호가 제공이 면제되는 오전 9시~9시 5분과 오후 3시 20분~3시 30분 단일가매매 시간에는 호가 스프레드가 비정상적으로 벌어질 수 있어 거래 시간 선택에도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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