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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빅테크, AI 사용량 줄 세우기 폐기…‘토큰맥싱’ 역풍

30.05.2026 1분 읽기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토큰맥싱 역풍: 아마존·메타·우버 등 빅테크들이 직원의 AI 도구 사용량을 점수화하던 순위제를 잇달아 폐지하고 있다. 불필요한 토큰 소비로 컴퓨팅 비용이 급증하는 부작용이 드러나면서, 토큰 수량 대신 실제 업무 기여도를 측정하는 새로운 평가 기준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는 추세다.

■ 에어비앤비 전환: 에어비앤비가 창업 18년 만에 처음으로 호텔 예약 서비스를 정식 출시하며 공유 숙박 플랫폼의 경계를 넘어섰다. 대형 체인 호텔을 배제하고 부티크·독립 호텔만을 선별하는 방식으로 기존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서비스 범위를 확장했다.

■ BYD 가격 파괴: 중국 전기차 업체 BYD가 테슬라보다 한 단계 높은 레벨3 자율주행 기술을 2200만 원 미만 차량에 탑재하겠다고 선언하며 자율주행 대중화에 시동을 걸었다. 기술 작동 중 사고가 발생하면 비용 일체를 BYD가 부담하는 조건도 함께 제시됐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토큰만 버렸다” 빅테크 ‘사용량 줄 세우기’ 폐기

– 핵심 요약: 아마존이 AI 코드 생성 도구 ‘키로’ 이용량으로 직원을 평가하던 ‘키로랭크’ 제도를 폐지했다. 직원들이 평가 점수를 높이기 위해 불필요한 작업까지 AI에 지시하며 컴퓨팅 비용이 급증했으며, 데이브 트레드웰 아마존 엔지니어링 수석 부사장은 “선의로 만들어진 순위표였지만 토큰 사용량 부풀리기로 비용 부담이 늘었다”고 밝혔다. 메타 역시 8만 5000명의 토큰 사용을 추적하던 순위표 ‘클로드노믹스’를 중단했고, 우버는 AI 코딩 서비스에 쏟아부은 토큰 비용으로 연간 AI 예산을 4개월 만에 소진했다. 이에 따라 세일즈포스는 토큰 수 대신 AI 에이전트(자율형 AI 비서)가 처리한 업무량을 평가하는 에이전트 작업 단위(AWU·Agent Work Unit) 개념을 도입하며 업계의 성과 측정 기준 재편을 이끌고 있는 상황이다.

2. 공유 숙박 개척한 에어비앤비, 왜 18년 만에 호텔 주목했나

– 핵심 요약: 에어비앤비가 5월 20일(현지 시간)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호텔 예약 서비스를 공식 출시하며 창업 18년 만에 가장 큰 사업 전환을 선언했다.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최고경영자(CEO)는 “뉴욕에서 에어비앤비로 숙소를 찾으려고 해도 묵을 수 있는 곳이 없을 때가 있다”며 공유 숙박 공급 부족을 배경으로 꼽았다. 대형 체인 호텔을 배제하고 부티크·독립 호텔만 선별해 뉴욕·파리·런던·마드리드 등 전 세계 20개 주요 도시에서 서비스를 시작하며, 타 예약 사이트보다 비싸게 구매한 경우 차액을 크레딧(이용권)으로 보상하는 최저가 보장제와 결제 금액 최대 15% 크레딧 적립 혜택도 도입됐다. 한편 우버도 같은 달 익스피디아와 제휴해 앱 내 70만 개 이상의 숙박 시설 예약 기능을 추가하며 플랫폼 확장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3. “테슬라 반값 이하에 레벨3” BYD 자율주행 대중화 시동

– 핵심 요약: 왕촨푸 BYD 회장이 5월 28일(현지 시간) 중국 선전 기자회견에서 자체 개발한 첨단운전보조시스템(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갓스아이’를 1만 2000 위안(약 270만 원)에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을 탑재한 차량 가격은 10만 위안(약 2200만 원) 미만으로 책정할 방침으로, 현재 ADAS 탑재 중국산 차량이 대부분 15만 위안 이상인 것과 비교해 가격 장벽을 대폭 낮춘 것이다. BYD의 ‘갓스아이’는 운전자가 핸들에서 손을 떼고 주행할 수 있는 레벨3 자율주행 기술로, 현재 테슬라 레벨2+ 수준보다 한 단계 앞서며 테슬라 ADAS의 2년 이용료(약 357만 원)보다도 저렴하다. 또한 BYD는 기술 작동 중 사고가 발생하면 비용 일체를 책임지겠다고 선언해 자율주행 대중화 의지를 분명히 내비친 상황이다.

4. MS 부사장 “미토스 위협 아닌 기회…‘섀도 AI’ 잡아 보안 강화”

– 핵심 요약: 마르코 카살라이나 마이크로소프트(MS) 제품 및 코어 AI 담당 부사장이 5월 27일(현지 시간)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앤스로픽의 AI 모델 ‘미토스’에 대해 “양날의 검과 같다”며 “위협이 아닌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토스는 앤스로픽의 기존 최상위 모델 ‘클로드 오퍼스 4.7’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수십 년간 묻혀 있던 사이버 보안 취약점을 탐지하는 능력에서 역대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앤스로픽은 파장을 고려해 주요 빅테크와 금융기업 등에만 프리뷰(시험용) 모델을 제한 배포한 상태이며, MS는 미토스를 활용해 잠재적 위협을 탐지하고 보안 취약점을 차단하는 방향으로 협력 중이다. 이와 함께 카살라이나 부사장은 회사 내 공식 승인 없이 외부 AI 모델을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섀도 AI(Shadow AI)’ 현상을 차단하기 위해 MS 보안 도구 ‘디펜더’ 활용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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