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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이익 30% 지급 요구에…최영일 현대차 대표 “삼전처럼 주주 반발 우려”

27.05.2026 1분 읽기

최영일 현대차(005380) 대표이사가 순이익의 3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라는 노조의 요구에 “삼성전자 사례처럼 주주 반발이 우려된다”고 27일 밝혔다.

최 대표는 이날 열린 노사 7차 임금교섭에서 “대외적인 시각이 따갑다”며 이 같이 말했다.

삼성전자 노사가 영업이익을 재원으로 성과급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주주 반발이 제기된 점을 언급한 것이다. 삼성전자 노사는 반도체(DS)부문 직원에게 연간 영업익의 10.5%를 재원으로 ‘특별경영성과급’을 주는 데 합의했다. 이에 삼성전자 주주 단체는 주주총회 결의 없이 수십조 원의 성과급 재원을 고정하는 것은 위법하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황이다. 하지만 노조 측은 최 대표의 발언에 “순이익 30%는 결코 과도하지 않으며 정당한 성과분배”라고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측은 노조가 요구한 주 4.5일제 도입에 대해서도 난색을 보이고 있다. 사측은 전날 열린 6차 교섭에서 제도 시행 시 “16만 대의 생산 감소가 우려된다”면서 “노동강화 없는 노동시간 단축은 회사 입장과 맞지 않다”고 밝혔다. 휴머노이드 도입 등으로 인한 고용불안이 커질 수 있다는 노조의 우려와 관련해서도 사측은 “신사업 경쟁력과 수익성 확보 없이는 고용 안정도 불가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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