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국민의힘 소속 시·도지사들의 의견을 모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의 혁신과 통합을 강조했다.
유 시장은 4월 3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천이 확정된 시·도지사들과 논의한 결과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들은 민심을 대표해 입장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 내부의 갈등에 대해 시민들이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성찰한다고 말했다.
정치권 전반에 대한 문제의식도 드러냈다.
유 시장은 거대 여당이 입법, 행정, 사법에 이어 지방권력까지 장악하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지적하며 견제 장치가 약화될 경우 민주주의가 흔들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여당 인사들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현장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에 대한 대응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도 짚었다.
그는 정치권 전체에 공정한 기준 적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내부를 향해서는 혁신과 통합을 위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 시장은 기득권에 얽매이지 않고 필요한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말하며 "지금은 갈등을 봉합하고 하나로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라고 당 지도부에 촉구했다.
정치권 전체에 대해서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책임 있는 정치 세력이 연대해 해법을 찾아야 하며 과거의 갈등을 넘어 협력의 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국민의힘에 대한 기대와 우려를 모두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책임 있는 정치로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