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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복사골문화센터서 악기은행 개소… 시민 맞춤형 대여료로 접근성 높여

31.03.2026 1분 읽기

부천시는 복사골문화센터 4층에 부천악기은행을 개소하며 시민을 위한 음악 인프라를 한층 강화했다. 

부천악기은행 개소식은 지난 30일 개최됐으며, 조용익 부천시장,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 김기표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와 시민, 문화예술계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축하공연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됐고 내빈이 직접 시민에게 악기를 전달하는 대여식과 시민이 악기를 기부하는 기증식이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아트밸리, 악기라이브러리 등 부천시의 기존 음악사업 경험을 토대로 추진됐으며 김기표 국회의원이 확보한 특별교부세 3억 원이 투입됐다. 

악기은행은 대여·반납 데스크, 교육실, 보관실 등을 갖추고 있다. 

지역 기업과 단체도 이날 행사에서 부천악기은행 운영을 위한 기부에 동참했다. 

NH농협은행 부천시지부는 300만 원을 엘티프로, 대성전자통신, 경기건설, 시스킨코리아, 세계산전은 각각 100만 원을 비엠비즈, 김기덕세무회계, 부천시체육회, 서광1급정비, 신한엔터프라이즈, 세광금속은 각각 50만 원을 기부했다. 

부천악기은행 파트너스에는 가톨릭대학교 음악과, 서울신학대학교 교회음악과, 경기예술고등학교, 경인악기, 효정악기,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부천음악협회, 부천국악협회, 부천음악교육협회, 부천학원연합회 등이 참여해 악기 점검, 교육, 자문 등을 지원한다. 

악기 대여료는 월 2천 원에서 1만 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현악기, 국악기, 건반악기 등 20종 200여 대의 악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바이올린과 첼로는 크기별로 준비돼 맞춤 대여가 가능하다. 

부천 시민은 지난 3월 30일부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을 할 수 있고 오는 4월 1일부터 현장 대여가 시작된다.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자세한 내용은 부천악기은행 홈페이지와 부천문화재단에서 안내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악기은행은 시민 누구나 악기를 접할 수 있는 문화예술 기반 시설"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음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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