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관외 대학에 재학 중인 지역 출신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반기부터 연간 최대 120만 원의 주거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강화군 장학관에 입사하지 못하고 외부에서 거주하는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수도권을 포함한 모든 관외 대학 재학생으로 본인 또는 직계존속이 강화군에 3년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한다.
단, 강화군 장학관 입사생은 제외된다.
군은 지난 2월 23일 관련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신청 접수를 시작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2학기 개강 시점에 재학 여부를 확인한 뒤 지급된다.
지원 방식은 현금 지급으로 월 10만 원씩 최대 12개월, 연간 120만 원까지 지원된다.
휴학 기간은 지원금 산정에서 제외되며 1인당 최대 2년간 총 24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신청자는 임대차계약서 등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임차보증금 5천만 원 이하, 월세 100만 원 이하의 주택 또는 기숙사 등 관외 거주시설에 거주하는 경우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가구당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인 가구만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 선정은 소득이 낮은 순으로 진행되며 동점일 경우 임차보증금이 적은 순으로 우선 선정된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이번 주거비 지원사업이 군 장학관 혜택을 받지 못하는 학생들과 그 가정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청년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장기적으로 지역과의 유대감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청년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신청을 받아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