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미추홀구는 29일, ㈜디씨알이와 ‘미추홀구 신청사 건립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
구청사 신축사업은 총 800억 원의 민간 재원이 투입돼, 오는 2029년까지 숭의동 131-1번지 일원(현 구청사 부지)에 연면적 2만3,081㎡ 규모로 추진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디씨알이는 기부채납 방식으로 준공까지 모든 비용을 부담하고, 설계부터 시공, 사용 승인, 하자 보수까지 책임진다.
구는 신청사를 조속하게 건립하기 위한 행정적 지원과 함께 사업의 공공성 확보를 위한 효율적인 관리를 맡게 된다.
정창현 (주)디씨알이 대표이사는 “미래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혼신의 역량을 다해 건립을 완수하겠다”며, “책임감 있는 민간 파트너로서 미추홀구의 새로운 100년을 여는 출발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영훈 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건물 신축을 넘어 미래 행정의 철학을 담은 공간 창조”라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하고 품격 있는 청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