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째를 맞는 ‘국중박 분장놀이’가 서울 국립중앙박물관과 13개 지방 국립박물관이 함께하는 전국 단위 행사로 확대 개편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오는 7월 31일까지 ‘2026년 국중박 분장놀이 전국편’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국중박 분장놀이’는 참가자가 박물관의 유물을 모티프로 직접 분장하고 박물관 무대에서 자신만의 해석을 표현하는 관람객 참여형 코스프레 행사다.
‘국중박 분장놀이’는 2024년 국립중앙박물관의 소규모 행사로 시작된 후 2025년 참여자 확대와 SNS 확산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올해는 이 성과를 바탕으로 전국 무대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각 권역별 본선에서는 지역 국립박물관의 대표 유물을 바탕으로 참가자의 분장과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이를 통해 지역 문화유산의 매력을 한층 입체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올해 행사 포스터는 전국 14개 국립박물관의 대표 유물을 형상화했다.
본선은 9월 첫째·둘째 주말 동안 전국 4개 권역의 거점 박물관에서 진행된다. 1권역(중앙·제주·춘천)은 9월 5일 국립춘천박물관, 2권역(부여·공주·청주·익산)은 9월 6일 국립공주박물관, 3권역(경주·대구·진주·김해)은 9월 12일 국립대구박물관, 4권역(광주·전주·나주)은 9월 13일 국립전주박물관에서 열린다. 최종 결선은 9월 19일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개최된다.
결선 진출 20팀 중 국립중앙박물관장상 5팀에는 각 300만 원, 최우수상 5팀에는 각 100만 원, 참가상 10팀에는 각 50만 원을 수여한다. 권역별 본선 진출 40팀에는 각 30만 원의 참가상이 주어지며, 본선·결선 참가자에게는 팀별 10만 원 상당의 교통비가 별도로 지급된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지난해 분장놀이를 통해 박물관이 청년 세대와 한층 가까워졌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올해는 전국 국립박물관이 함께 만드는 문화축제로 확장되는 만큼, 각 지역의 문화유산과 K뮤지엄의 매력을 더 많은 국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