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관계사의 모든 업무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하는 ‘AI 대전환’을 선언했다. “일하는 방식과 조직 DNA를 송두리째 바꿔야 한다”는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의 주문에 따라 삼성 전 관계사가 AI를 중심에 두고 업무를 혁신하는 AI 대장정에 나섰다.
삼성은 9일 전 관계사를 상대로 업무 전반에 AI를 도입하고 조직 운영을 AI 중심으로 재설계하는 AX(AI Transformation)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AX는 사장단이 주도한다는 방침 아래 삼성은 사상 처음으로 이달 전 관계사 사장단 50여 명을 교육하는 ‘AX 부트캠프’를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실시한다. 사장단은 이틀간의 교육을 거쳐 삼성의 DNA를 AI 중심으로 바꾸는 ‘AI 비전’을 선포할 방침이다.
또 삼성은 8월 12일까지 전 관계사 임원 2300여 명도 2박 3일 일정의 교육을 실시해 새로운 AI DNA를 체득하게 할 계획이며 전 직원 28만여 명에 대한 AI 교육도 연내 완료한다.
삼성 관계자는 “디지털과 모바일 전환 등 거대한 변화와 위기 속에서 과감한 도전과 혁신을 통해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해왔다”며 “‘AI 대전환’ 선언은 AI 네이티브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혁신의 출발점으로 AI 시대의 기회를 선점하고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