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시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제80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연다.
시에 따르면, 올해 슬로건은 “1945년 그날처럼, 2025년 다시 빛나는 인천”으로 독립운동 역사를 기리고 시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고 11일 밝혔다.
행사 경축식은 독립유공자 후손이 참여하는 창작 판소리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기념사, 포상,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경축공연에서는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음악극 ‘인천! 해방둥이’가 처음 무대에 오르며 부대행사로 대형 태극기 소망 쓰기, 독립군 체험, 역사 퀴즈, 무궁화 묘목 나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시는 1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개항장 스탬프 투어를 진행해 제물포구락부, 대불호텔, 자유공원 등 근대 역사 현장을 탐방할 기회를 제공한다.
홍준호 시 행정국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인천의 독립운동 정신을 시민과 함께 기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