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 청라국제도시와 영종국제도시의 시민들이 협업해 경제자유구역의 품격있는 미래를 열어갈 시민협업단체 '비전아이페즈(VISION IFEZ)'가 지난 29일 공식 출범했다.
‘비전아이페즈’는 청라국제도시와 영종국제도시를 중심으로 지역의 문화와 스포츠 활성화를 도모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 현안을 함께 풀어나가기 위한 민간 주도의 협업체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강범석 서구청장, 양희순 인천뉴스 회장, 염진근 스포츠서울 전무, 김유곤·이순학·정종혁 시의원, 김학엽·정태완·김원진 서구의원, 이서진 영종시민연합 대표, 이시현 (사)한국여성문화생활회 인천지회장,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지역기업 관계자와 지역 주민 150여 명이 참여했다.
황효진 부시장은 "민선6기 유정복 시장과 시작한 제3연륙교가 올해 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며 "사이먼가펑클의 '험한 세상의 다리가 되어'의 의미처럼 제3연륙교 개통과 함께 영종과 청라가 협업하고 같이 국제도시로 비상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의병이 강한 나라다, 비전아이페즈는 의병처럼 지방자치정부는 관군처럼 민관이 협력해 영종과 청라를 세계적으로 매력적인 나라로 만들어 나가자"고 했다.
김유곤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장은 "인천의 경제자유구역은 혈액을 공급하는 산소같은 역할을 한다"며 "인천의 경제규모가 200조원 소득시대를 여는 데 청라와 영종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인천시와 시의회는 5년 내에 경제에 대한 희망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양희순 인천뉴스 회장은 "비전아이페즈는 문화, 스포츠, 환경과 나눔을 통해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시민 플랫폼이"이라며 "인천뉴스도 영종과 청라의 변화와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충실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양웅규 비전아이페즈 초대 대표는 “비전아이페즈는 단순한 이벤트성 단체가 아니라 지역 주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IFEZ의 친환경 국제도시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청라와 영종의 화합과 균형 발전, 민관 협력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