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이재명 지역구'인 인천 계양에서 사전투표를 할 예정이다라고 28일 밝혔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 중에 이재명 후보 지역구부터 뒤집기를 시도해 지지율 역전을 만들기 위한 캠프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이날 사전투표와 함께 '인천상륙작전, 대역전의 서막'이라는 기조를 내걸고 오전 일정을 인천에서 시작한다.
'새얼 아침대화'에 참석을 시작으로 사전투표 후 자유공원 맥아더 장군 동상 참배와 부평 문화의 거리에서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서울 신촌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사전투표에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내란 종식과 민생회복, 경제 성장과 국민 통합을 이뤄내자"며 "투표는 총칼보다 강하다. 투표하면 반드시 국민이 이긴다"고 강조했다.
또한 각 지역 선대위원장들도 일제히 서울, 인천, 대구, 충청, 경남 등 각지에서 사전 투표에 참여한다.
한편, 보수진영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의 단일화의 사실상 마지막 시한인 28일까지 결정되지 못해 이번 21대 대선은 강ㆍ중ㆍ약의 3자 구도로 치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선의 재외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79.5%를 기록함에 따라 사전투표에도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