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스 이정규 기자] 인천상공회의소와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22일 SK인천석유화학에서 석유화학 업종 전문 컨설팅 수행사인 ‘한국화학안전협회’ 주관으로 원·하청 간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안전보건 밸류 업’ 지원사업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안전보건 밸류 업’ 지원사업은 산업 현장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고 협력사의 자율적 안전관리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협력사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과 지속적인 교육 지원을 통해 산업안전 내재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보고회는 협력사의 산업안전보건 역량 강화와 현장 안전관리 수준을 제고하기 위한 안전사고 예방 전문교육과 컨설팅, 안전수준 진단 등으로 구성해 협력사의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사고 예방인식 수준 향상을 위한 내용을 협력사들에게 안내하고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자리였다.
본 착수보고회에는 SK인천석유화학의 주요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수행업체로 선정된 ‘한국화학안전협회’는 세 가지의 세부과업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세부과업 내용은 ▲안전교육 ▲안전수준 진단 ▲내재화컨설팅으로 구성돼 있으며 협력사의 실질적인 안전관리 개선을 목표로 한다.
첫 번째 단계는 안전교육으로 협력사 내 직급별로 세분화해 석유화학 산업관련 안전사고 발생 빈도별, 주제별로 네 가지 주제로 구성해 ▲관리자 대상 교육 3회 ▲현장 근로자 대상교육 12회로 총 15회의 안전사고 예방강화 맞춤형 교육훈련 과정을 계획하고 있다.
두 번째 단계인 안전수준 진단 지원은 협력사들 중 고위험 작업을 수행하는 6개의 협력사를 대상으로 사내 안전수준을 진단하고 안전사고 예방 심화 진단과 사전 설문조사 및 인터뷰를 통해 협력사 맞춤형 지원 사업이 제공될 예정이다.
마지막 단계로는 협력사가 직접 선택한 과제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맞춤형 내재화 컨설팅이 제공된다. 협력사는 총 5개 과제 중 1개를 선택해 컨설팅을 받게 되며 주요 과제로는 ▲위험성평가 기법 전수 및 실행력 향상 ▲위험성평가 중심의 안전보건체계 구축 지원 ▲3대 사고유형·8대 위험요인 ▲화학물질 위험성 평가 ▲밀폐공간작업 위험예방 등이 포함된다.
한국화학안전협회는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산업현장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을 공유하고 협력사들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산업안전 향상과 구조 개선이라는 사업의 핵심 목표를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본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인천상공회의소 함지현 소통강화·공공사업실장은 “이번 사업은 협력사 중심의 안전문화 정착과 근본적인 구조 개선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며 인천 지역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업내용 및 공고문은 인천상공회의소 홈페이지 및 SK인천석유화학 내 협력사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