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양구는 지역 최대 교통 현안인 계양테크노밸리 내 광역철도 노선 선정과 관련, 주민의 교통 편의 증진과 지역 발전을 위해 대장~홍대선의 박촌역 연장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대장~홍대선’은 부천 대장신도시와 서울 홍대입구를 연결하는 광역철도 노선으로, 수도권 서부 지역의 만성적 교통난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계양구는 이미 2022년부터 이 노선의 대선 박촌역 연장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자체 타당성 용역을 추진해왔다.
용역 결과, 박촌역 연장 노선은 비용편익분석(B/C) 값이 0.81로, 도시첨단산업단지(0.66)와 계양역(0.61) 연장안에 비해 가장 높은 경제성을 가진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출퇴근 시간대 이미 극심한 혼잡을 겪고 있는 계양역이 검단, 검암, 영종 등 인천 서북부권의 지속적인 인구 유입으로 혼잡도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박촌역 연장은 교통 혼잡 완화와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윤환 구청장은 “대장~홍대선의 박촌역 연장은 300만 인천시민이 이용하는 인천1호선과의 연결을 통해 광역교통망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이라며, “또한, 사업의 장기화를 막고,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조속히 해소하며, 궁극적으로 인천 서북부권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 이상 사업 지연으로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지 않도록 인천시의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라며 “계양구는 박촌역 연장안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강조했다.